주식투자 용어 정리 - 가치주, 성장주, 테마주

주식투자 용어 정리 - 가치주, 성장주, 테마주

주식투자 용어 정리 - 가치주, 성장주, 테마주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가치주, 성장주, 테마주 같은 용어를 접하게 된다. 용어의 이름에서부터 의미를 대략적으로 짐작은 할 수는 있지만 정확한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에는 이게 가치주인지, 성장주인지, 테마주인이 구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치주

가치주는 시장에서 저평가된 종목이다. 즉, 주식의 시장 가격은 기초 기업의 펀더멘털이 제시하는 것보다 낮다. 밸류주는 넓은 시장보다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경향이 있어 내재가치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가치주 투자는 저평가된 종목을 파악해 시장이 결국 진정한 가치를 실현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투자하려는 투자전략이다. 하지만 가치주에 투자하는 것은 가치를 인정받기 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저평가된 주식은 장기간 저평가 상태에 머물 수 있으며, 시장이 결국 그들의 진정한 가치를 인정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게다가, 일부 저평가된 주식들은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나 심지어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 있다. 잘 알려진 가치주의 예로는 코카콜라, 버크셔 해서웨이, 존슨앤드존슨, 월마트 등이 있다. 가치주 투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바로 워런버핏의 코카콜라 투자다. 처음에는 길거리에 코카콜라 뚜껑이 많다는 이유로 코카콜라를 유심히 지켜봤고, 투자하여 가치주로써 큰 투자 성과를 냈다. 버핏은 1988년 그의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코카콜라에 처음 투자했고 그 이후로 그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 그의 초기 투자 당시 코카콜라는 성장률 둔화와 펩시와의 경쟁 증가 등 투자 리스크가 존재했다. 하지만, 버핏은 코카콜라 주가가 내재된 가치에 비해 더 저렴하다고 판단했다. 가치주 코카콜라 주가 그리하여 버핏은 코카콜라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려왔고, 종종 하락장에서 추가로 주식을 사들였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코카콜라 주식의 약 9%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카콜라의 최대 주주가 되었다. 지금은 코카콜라에 투자한 돈의 50%만큼 매년 배당금으로 받고 있을 정도로 큰 부를 버핏에게 안겨주고 있다. 코카콜라에 대한 버핏의 투자는 장기적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이는 워런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시장을 능가하는 인상적인 실적을 내는 데 기여했다.

성장주

성장주는 전체 시장이나 동종업체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다. 이 회사들은 일반적으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대신 사업 확장에 수익을 재투자한다. 이 때문에 성장주의 경우에는 대부분 배당금이 없거나 매우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성장주에 매력을 느끼는 것은 단기간 내에 고수익 가능성 때문이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에는 1년 만에 열 배가 넘는 주가 상승을 이룬 적이 있다. 성장주의 예로는 테슬라,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구글)과 같은 기술 기업과 모더나, 리제너온 제약과 같은 의료 및 생명공학 기업이 있다. 이들 기업은 실적과 수익이 크게 성장한 실적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주를 탄생시킨 테슬라 CEO 다만, 아무리 성장주라 할지라도 이미 주가가 크게 올랐더라면 내재된 가치에 비해서 비싸게 거래를 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아무리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성장주라 할지라도 주가가 너무 비싼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테마주

테마주는 특정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이 신흥 트렌드나 소비자 행동 변화 등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작년에 핫했던 메타버스가 있다. 테마주 투자의 장점 중 하나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가치나 관심사에 부합하는 분야에 집중 투자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에 관심이 있다면 메타에, Chat GPT 같은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다면 엔비디아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러나 테마주에 투자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는데, 트렌드에 따라 변동성이 크고 급격한 주가 변화를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기차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은 수요 증가로 인해 주식시장에서 상당한 상승을 경험할 수 있지만, 경쟁이 증가하거나 규제 변화가 업계에 영향을 미칠 경우 급격한 하락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