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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장점과 단점

by 처노의여행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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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장점과 단점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장점과 단점

최근 미국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강행했지만 물가가 안정되지 않자 다음으로는 자이언트 스텝 이상의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맞게 우리나라 또한 빅 스텝을 밟은 상황. 올해 초부터 인플레이션 우려로 거품이 빠져가며 지속된 하락과 횡보, 나는 어제를 기점으로 모든 주식을 매도했다. 여유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나의 현재 상황이지만, 지금은 끔찍한 가격으로 리턴 한 비트코인이 그랬듯, 20년부터 시작된 주식 열풍 때도 그랬듯, 사람들이 많이 찾기 시작하게 되면 자산을 늘려갈 타이밍은 더욱 잡기 힘들어진다. 장기로 보고 보유하던 주식이 아니라 모든 주식을 매도했으나 언제 다시 행복이 찾아올지 모르니 소수점 투자를 이용해 매주 커피값 정도는 아껴 세일 중인 주식들을 야금야금 모아보려 한다.

소수점 투자

먼저 소수점 거래는 말 그대로 주식을 1과 2와 같은 정수로 거래하는 것이 아닌 0.3주와 같이 소수점으로 매수하고 싶은 금액만큼만 매매를 하는 거래 방식이다. 내 기억으로는 약 2년 전부터 한국투자증권의 미니스탁이 출시하면서 처음으로 소개되었던 방식인 것 같은데, 현재는 해외 주식만 소수점 거래가 허용되어 있고, 미니스탁, 토스 증권, 나무 증권, KB마블미니,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서비스 중에 있다. 국내 주식의 경우 올해 3분기 이후 허용이 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소수점 투자의 장점

소수점 거래의 장점이라고 하면 역시 가장 먼저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떠오른다. 말 그대로 소수점이기 때문에 대부분, 아니 아마 소수점 거래를 지원하는 모든 증권사에서 최소 거래 금액을 1000원으로 잡고 있다. 본인의 투자 스타일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장기로 보고 조금씩 모아간다는 것도 거래 단위가 낮아 딱히 신경 쓰지 않으면서 모으기 좋기 때문이다. 또한 보유 비율만큼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의 주식이어야 하겠지만 예를 들어 1주에 10달러의 가격대로 거래되고 있는 주식이 매달 배당을 주당 1달러만큼 지급을 한다고 했을 때, 내가 5달러만큼 0.5주를 소유하고 있다면 매달 주당 배당인 1달러의 절반, 0.5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다. 물론 세금은 동일하게 나간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개인의 취향 차이겠지만 모으고 있던 주식이 1주를 넘게 되어 만약 1.3주를 소유하고 있다면 0.3주를 제외한 1주는 정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정수 주식으로 전향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 이어서.

소수점 투자의 단점

모든 것은 장점이 존재하고 단점 또한 같이 존재한다. 소수점 거래의 가장 큰 단점은 실시간 거래가 거의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는 일괄 체결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주문을 해두면 증권사에서 정해둔 시간에 일괄적으로 체결이 된다. KB의 마블 미니를 예로 들자면 밤 12시 이전까지 주문 접수를 하고 이때 모인 주문이 12시 30분부터 새벽 1시 30분 사이에 체결이 되고, 12시 이후에 주문한 접수는 다음날의 체결 시간에 완료가 된다. 이로 인해, 내가 원하는 가격에 매수를 할 수도 없고 판매할 때도 내가 원하는 가격에 판매를 할 수도 없어 장점에서 말한 정수 전환이 실시간 거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은 단점이 되지는 않겠지만 소수점 투자는 거래할 수 없는 종목이 상당수 존재한다. 많이 투자하는 애플이나 테슬라 등의 우량주는 당연히 존재하지만 ETF 종류는 찾기 힘든 경우가 많이 있다. 마지막으로 수수료가 비싸다며 단점을 드는 경우가 있는데 거래 수수료는 증권사별로 개인별로 천차만별인 것 같아서 딱히 언급하진 않았다. 물론 미니스탁의 출금 수수료는 아직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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